[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용산 전자상가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가 열린다.
23일 HDC신라면세점은 용산 전자상가연합회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용산전자상가 제1공영주차장 일대에서 '용산 드래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GKBF)'과 함께 할로윈과 맥주를 테마로 진행된다. 종로와 가평, 안동,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지역 맥주와 미국 브루클린과 시카고, 체코 등에서 총 18개 수제 맥주 양조사가 참여한다. 또 이번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양조한 용산 전자상가의 지역 맥주 '용산 일렉트로 IPA'도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지구촌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8개의 글로벌 음식 체인이 선보이는 소시지와 바비큐 요리, 스페인 음식과 할랄 푸드 등을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라이브 공연과 할로윈 코스튬 콘테스트 등 각종 부대행사도 펼쳐져 맥주 애음가들의 입맛을 돋을 예정이다.
용산 전자상가에서 선보이는 IT 체험존과 전자제품 할인 행사도 펼쳐진다. 4차산업 전시장에서는 드론과 3D프린팅 등 최신 IT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전자제품 100원 경매' 행사에서는 노트북과 전자제품, 오디오 등 IT기기들을 단돈 100원부터 초저가에 살 수 있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용산 전자상가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IT를 중심으로 펼쳐지던 드래곤 페스티벌을 젊은층과 외국인들도 선호하는 맥주 축제로 탈바꿈해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HDC신라면세점 측은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총 1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자상가 주변에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오픈과 더불어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 단지인 드래곤 시티가 개장하는 등 빠르게 변모하고 있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용산은 서울에서도 가장 드라마틱하게 변화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전자상가 활성화와 용산역 전면부 개발, 드래곤 시티 오픈 등이 맞물려 서울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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