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지상파에 대한 감독권 행사에 나선 방송통신위원회가 관련 현안 등을 논의할 '방송미래발전위원회'를 구성, 첫 회의를 가졌다.
위원회는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을 위원장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을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 등을 다루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방송의 독립성 확보 및 민주적 여론형성 기능 등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방송미래발전위원회'를 구성, 19일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방송미래발전위원회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제작·편성 자율성 제고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자문기구로서 국회에서 발의된 방송법 개정안 등의 입법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전체위원장은 고삼석 상임위원이 맡으며,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등 방송·미디어분야, 법률, 경영회계 등 전문가 15인으로 구성했다.
그 동안 방통위는 위원회의 공정한 구성을 위해 방송·미디어, 법률, 경영회계 등 각 분야 단체로부터 전문가를 추천받고 상임위원간 논의를 거쳐 위원을 위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이 위원회는 2개 분과로 운영되며, 1분과는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절차 개선, 사장 선임절차 개선, 공영방송 운영 평가체계 개선 등을, 2분과는 제작·편성 법제도 개선, 편성위원회 설치 및 운영, 편성규약 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논의한다.
방통위는 "앞으로분과위원회별 활동과 토론회 등 사회적 의견을 수렴한 후 각 정책과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마련, 내년 1월 방통위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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