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게임즈, 넵튠·케이큐브서 40억원 투자 유치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밥게임즈(대표 김현수)는 넵튠, 케이큐브벤처스, 케이클라비스 등으로부터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넵튠이 20억원, 케이큐브벤처스와 케이글라비스가 각각 10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2017년 4월 설립된 밥게임즈는 오는 10월 소프트론칭(마케팅 없이 출시)을 목표로 슬롯머신형 카지노 게임 '밀리빌리 슬롯 베가스 카지노'를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우선 공개되며 북미를 시작으로 연말 글로벌 시장에도 론칭될 예정이다.

밥게임즈는 오랜 경력을 지닌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김현수 대표는 프리챌, NHN 한게임 등을 거쳐 게임사 다다소프트, 파티게임즈의 대표를 역임했다. 또한 신규 게임개발팀으로 합류한 밀리빌리스튜디오는 1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슬롯 소셜 카지노'를 개발했다.

김현수 밥게임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게임 론칭뿐 아니라 북미 지역으로의 적극적인 타깃 마케팅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최대 수준까지 충족시키는 게임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민균 케이큐브벤처스 공동대표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대중화된 소셜 카지노 시장은 모바일, 가상현실(VR) 등 플랫폼의 다양화로 더욱 빠른 규모 성장과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기대되는 분야"라며 "밥게임즈가 글로벌 진출 전략, 팀 시너지 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소셜 카지노 게임 전문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밥게임즈는 자회사 링스게임즈, 바오밥게임즈를 설립해 내년 하반기 신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