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가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7 함께성장 중소벤처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는 중소기업중앙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벤처기업협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12개 중소기업 유관단체가 참여해 지난 6월 설립한 일자리 관련 공동협의체다.
박람회의 슬로건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로 정해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희망이라는 데 뜻을 모으고 중소기업계가 앞장서서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모든 분야의 중소기업이 총망라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계 최대 채용박람회다.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스타트업 기업 등 기업 규모별로 채용관을 구분하기로 했다.
또 ▲취업 및 창업 컨설팅관 ▲직업별 기술 체험관 및 신직업 소개관 ▲문서 작업, 이력서 작성 등이 가능한 취업지원관 ▲정부·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일자리 관련 정책 등을 볼 수 있는 정책홍보관 등도 운영한다.
각종 이벤트도 진행된다. ▲청년멘토 특강 ▲중소기업계 주요 인사와 구직자들 간 토크 콘서트 ▲골든벨 퀴즈대회 ▲무대공연 ▲유망 중소기업 제품 전시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구인기업과 구직자에게 채용과정에 대한 사후관리를 올 연말까지 제공한다. 기업은 일정과 의사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거나 어느 한쪽을 선택해 채용과정을 진행할 수 있으며, 구직자는 채용박람회 사이트에서 구직등록을 하거나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박람회 사무국(중소기업중앙회 일자리정책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단 오프라인 희망 기업이 일정 규모 이상 접수할 경우, 별도 심사를 통해 확정할 수 있다. 구직자는 일자리박람회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등록 후 행사 당일 참가 가능하며, 단체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사무국으로 문의해야 한다.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의 발전 가능성을 알리고,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구인 기업은 짧은 시간에 한 자리에서 적은 비용으로 많은 인재를 접할 수 있고, 구직자는 지금까지 잘 몰랐던 중소기업을 면밀히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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