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네이버가 지난 8월 인수한 인공지능(AI) 연구소 네이버랩스 유럽(구 제록스리서치센터 유럽) 엔지니어들이 개발자 회의 '데뷰 2017' 발표자로 나섰다.
17일 네이버는 네이버랩스 유럽 소속 엔지니어들이 검색, 빅데이터, 인공지능, 머신러닝 분야 등에서 '네이버랩스 유럽'이 축적한 연구 결과를 참가자들과 공유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전 세계 논문 인용건수 1만여 건이 넘는 등 세계적인 AI 개발자로 손꼽히는 플로랑 페로닌(Florent Perronnin)도 발표자로 나섰다. 페로닌은 페이스북 AI리서치센터(FAIR)의 디렉터를 지내기도 했다.
데뷰를 방문한 네이버랩스 유럽 연구진들은 세션 발표에 앞서 "한국의 문화와 네이버랩스의 문화를 배우고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데뷰 방문 역시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랩스 유럽 소속의 엔지니어들이 직접 세션 발표자로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참가신청 페이지 오픈 전부터 참가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며 "이해진 GIO와 송창현 CTO가 주축이 돼 인수한 세계적인 AI 연구소가 네이버의 기술력 향상뿐 아니라 국내 전반적인 기술 생태계도 한 단계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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