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안세홍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부사장을 아모레퍼시픽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기존에 아모레퍼시픽을 이끌던 심상배 대표이사 사장은 회사를 떠났다.
10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급변하는 시장 환경 극복을 위해 조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도 사업 전략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혁신 상품 개발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브랜드 중심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임원 인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커머스 등 신채널 대응으로 내수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미국 및 신흥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1961년생인 안 신임 사장은 부산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해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했다. 지난 1986년 12월 아모레퍼시픽그룹에 입사해 아모레퍼시픽 시판사업부 상무를 거쳐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부사장,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임원 인사는 아래와 같다.
[아모레퍼시픽]
◈승진
◇사장 ▲대표이사 안세홍
◇상무 ▲디자인센터장 허정원 ▲마몽드 Division장 송진아 ▲MC 생산 Division장 이명길 ▲광주지역Division장 윤대일 ▲중국RHQ 경영지원실장 김대호
◈전보
◇상무 ▲품질연구 Division장 김영소 ▲설화수Division장 정혜진 ▲바이탈뷰티Division장 전진수 ▲리리코스 Division장 유치호
◈신임 ◇상무 ▲미국법인장 Jessica Hanson
[이니스프리]
◈승진
◇상무 ▲대표이사 김영목
[코스비전]
◈승진
◇상무 ▲Division장 전봉철
(이상 13명, 2017년 10월 1일자)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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