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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연휴 마친 코스피, 1%대 강세…외인 '사자'


시총 상위주 줄줄이 상승세…코스닥도 상승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10일간의 황금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코스피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잇따라 상승 중이다.

10일 오전 11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1%(45.73포인트) 오른 2440.20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2425.6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244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나홀로 4천4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404억원, 2천137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추석 휴장 이후 수출지표 호조, 반도체 업황 호조, 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한국전력(-1.92%)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1,2위 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호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4%대 상승 중이며, SK하이닉스는 7%대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최고가도 경신했다.

현대차(0.33%)와 LG화학(0.89%), 삼성물산(1.11%), 네이버(1.88%), 신한지주(0.20%), KB금융(2.85%)등도 오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온 가운데 4%대 상승하고 있다. 20만7천500원에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4%대, 의료정밀과 제조업은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업(1.30%), 의약품(1.67%), 금융업(1.55%), 증권(1.76%), 은행(1.25%) 등도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과 건설업, 종이목재는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9%(3.86포인트) 오른 656.6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상장을 결정한 가운데 전거래일보다 1.90%(2천700원) 오른 14만4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90(-0.60%) 내린 1138.50원을 기록 중이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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