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아마존이 최근 스마트 스크린을 장착한 에코쇼에서 구글 유튜브를 차단하자 구글이 유사한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아마존 에코쇼처럼 화상통화를 할 수 있는 태블릿형 스마트 기기 개발에 나섰다.
구글은 이 기기로 스마트홈 시장을 공략하고 인공지능(AI) 스피커 주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은 맨하튼이란 이름으로 태블릿형 스마트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 기기는 에코쇼와 비슷한 7인치 화면을 장착한다. 서비스는 유튜브를 비롯해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포토, 영상통화 기능을 구현한다.
물론 스마트홈 기기인 네스트와 타사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어 스마트홈 기기 허브로 활용할 수 있다. 구글은 이 제품을 내년 중반에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구글은 아마존이 에코쇼에서 유튜브 접속을 차단함에 따라 스마트 기기로 사용자 경험을 제대로 체험할 수 없다고 봤다. 이에 구글은 사용자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과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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