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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美·中 스마트콘텐츠 수출 성과


MWCS·MWCA서 '한국공동관' 운영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지난 6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MWCS)'와 9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아메리카스(MWCA)'에서 스마트콘텐츠 한국공동관(Korea Smart Content Pavilion)을 운영해 국내 스마트콘텐츠 수출 성과를 냈다고 29일 발표했다.

양대 행사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며, 지난 2월말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에 이어 전략시장을 목표를 각각 아시아와 아메리카에서 열린 전시회다.

MWCS에는 크리에이티브밤, 벤타브이알 등 총 8개 기업이 참가했고, MWCA에는 앱포스터, 베이글랩스 등 총 10개 기업이 참가하여 글로벌 기업 및 해외 바이어 등과 현장에서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펼쳤다.

과기정통부는 참가기업들이 스마트폰·태블릿PC 등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해 직접 바이어들이 시연할 수 있도록 부스를 지원했으며, 해외 바이어들과 현장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하고 공동관 내 투자자 피칭(pitching), 네트워킹 리셉션 행사를 마련해 스마트콘텐츠 기업들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MWCS에서 95건의 비즈니스 상담(상담액 400만 달러)과 43만 달러의 계약 실적을 남겼고, MWCA에서는 157건의 비즈니스 상담(상담액 2억 달러)이 이뤘다. 현재 130만 달러의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MWCS 참가 기업인 비손콘텐츠는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큐큐뮤직, 바이두 뮤직 등과 음원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MWCA 참가 기업인 사운드유엑스는 로열티 프리음악 플랫폼사인 캐나다 오디오히어로, 미국 POND5와 계약을 체결 중이다. MWCA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상담액을 기록한 뷰아이디어와 다른 기업들도 계약을 추진 중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으나 홍보 능력이 부족한 국내 스마트콘텐츠 기업들이 향후에도 글로벌 비즈니스 교역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4차 산업혁명의 성장 동력이며 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스마트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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