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카카오가 인천공항 주차장 정보,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6일 판교오피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데이터 민간 이용 활성화 및 교통 서비스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인천국제공항의 교통 인프라 데이터를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와 결합해 인천공항으로의 이동을 편리하게 만든다는 목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주차 영역을 시작으로 카카오모빌리티의 다양한 이동 서비스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카카오모빌리티에 실시간 주차장 정보, 공항 혼잡도 등 교통 인프라 정보를 공유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주차 서비스에 우선 적용한다.
공항 방문객은 카카오 주차 앱으로 자신이 이용하는 여객 터미널 정보와 터미널 인근 주차장 이용 가능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주차장 만차 시에는 인근 타 주차장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지자체,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해 사업 범위를 확대하겠다"며 "더 많은 이용자에게 새로운 이동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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