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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상생 상품 500건 돌파…매출도 고공행진


정부·지자체 함께 발굴해 판로 지원…누적 판매액 217억원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공영홈쇼핑의 상생협력 방송 지원 사업 상품 수가 500건, 판매액은 200억원(주문액 기준)을 넘어섰다.

상생협력 지원사업은 공영홈쇼핑이 우수 중소벤처 상품과 농축수산물의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정부·지방자치단체 등과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젝트다.

21일 공영홈쇼핑은 2015년 9월 상생협력 방송 사업 착수 후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누적 판매 상품 수가 529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개국 첫해 155건, 지난해 262건, 올 들어 111건을 기록했으며 누적 판매액은 약 217억원이다.

공영홈쇼핑은 매년 초 상품 선정 작업에 착수, 연말까지 방송을 진행한다. 상생 협력 상품은 정부(기관)·지자체·협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공영홈쇼핑은 상생협력 상품 발굴을 위해 30여곳 지자체를 포함 창업진흥원·여성경제인협회 등 50여곳 정부기관·협단체와 협조하고 있다.

공영홈쇼핑 상품개발자(MD)는 TV홈쇼핑에 적합하도록 상품 구성 및 특성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또 상생 상품은 8% 수준의 낮은 판매수수료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일반 상품이 평균 23%의 판매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협력사의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셈이다.

TV홈쇼핑에 처음 입점하는 상품이 대부분인 가운데 상당수가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달 초 여성기업 연스토리의 '연잎영양밥'은 방송 30분만에 매진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표시 상품인 '영양청결고춧가루'는 첫방송에 2억원 이상 판매됐다. 최근 입점한 여성기업 인아트의 '더숲 원목 식탁세트'도 50분 방송에 1억원 이상(목표달성률 133%)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강현 공영홈쇼핑 상생협력팀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좋은 상품을 개발하고도 TV홈쇼핑 진입 문턱이 높아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생협력 사업은 이런 기업이 많은 잠재 고객과 만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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