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SK하이닉스가 일본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인수전에서 승리한 가운데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다.
21일 오전 9시 4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0.87%(700원) 오른 8만1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만1천7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시바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한미일연합을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매각 최종계약대상자로 선정할 것을 결의했다. 한미일연합에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미국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과 애플, 델 등이 참여한다.
이와 더불어 SK하이닉스에 대한 증권가의 호실적 전망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순한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는 3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4분기에는 애플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강한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3분기 실적으로는 매출액 8조4천억원, 영업이익 3조9천억원을 전망한다"며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9조2천억원, 영업이익 4조5천억원으로 재차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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