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11번가가 숙박 콘텐츠를 강화한다. 21일 11번가는 전국 3만여개 숙소를 실시간 검색해 최저가로 예약·구매할 수 있는 '국내숙박 가격비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지역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명소·교통시설 입력 시 반경 5km내 숙소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제주도나 부산과 같은 지역 기준으로만 숙소 검색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전주한옥마을·자라섬·광안리해수욕장·성산일출봉처럼 관광명소 주변에 있는 숙소 탐색이 한 번에 가능하다.
또 구글 지도 연동 및 숙박업체 위치 표시 기능을 통해 시각적인 정보 제공도 강화했다.
SK플래닛 박경아 백켄드 프로덕트 유닛 팀장은 "호텔스컴바인·트리바고와 같은 글로벌 숙박서비스 플랫폼 수준의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이들 업체와 달리 결제 시 제휴사 사이트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며 "11번가에서 숙소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검색·비교·예약·결제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올해 3월부터 야놀자(종합숙박)·떠나요닷컴(펜션)·콘도24(콘도) 등 전문 숙박업체와의 제휴를 강화한 데 이어 지난 5월 제주닷컴(종합숙박)과 같은 전문 사이트와도 제휴를 맺는 등 지역기반을 확장해왔다.
현재까지 총 15개 전문몰과 제휴를 맺은 11번가는 현재 약 3만8천여개 숙소 상품을 팔고 있다. 이는 국내 온라인몰 중 최다 수준이다. 연말까지 5개사 제휴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모바일 11번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PC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SK플래닛 김수경 MD3본부장은 "11번가는 올해 상반기 국내숙박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16% 크게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취향에 따라 끊임없이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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