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 소속 의원들에게 반대 투표를 공개적으로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 후보자는 사법부 수장으로 가선 안 될 부적격자"라며 "의원들 전원이 본회의 표결에 참석해 부결표를 던져달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정 원내대표는 "친소관계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을 만나 왜 이사람이 안되는지 설득하자"며 "내일 표결에서 반드시 부결시키는 결과를 얻기 위해 총력을 모아보자"고 호소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는 왜 협치가 필요한지, 왜 정권을 잡은 사람들이 어깨에 힘을 빼야하는지, 왜 대통령이 국회에 협력을 구해야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일이기도 하다"며 "본인 상 빼고는 전원 참석해서 부결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전 열린 최고위원·3선의원 연석회의에서 "일부 의원들이 김 후보자와 같은 학연을 가지고 야당 의원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법부를 호도하고 법적·종교적 가치관을 뒤흔들 중대한 문제를 하적 연고로 뒤흔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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