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청와대가 한미 양국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를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한미 핵추진 잠수함 보유 합의 기사는 사실과 다르며 지금까지 양국 간에 어떤 형태의 합의도 이뤄진 바 없다"고 말했다.
핵추진잠수함은 원자로에서 생산된 에너지로 운영되는 것으로 연료인 우라늄을 넣으면 오랜 시간 동안 수중 작전이 가능해 북한을 견제할 주요 수단으로 여겨져 왔다.
중앙일보는 이날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그동안 한·미 간에 핵추진 잠수함 보유 문제를 긴밀히 논의해 왔고, 이미 실무선에서는 논의가 끝났다"며 "유엔총회 기간(한국시간 18~22일)에 추진 중인 한·미 정상회담 뒤 적절한 시점에 공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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