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추석을 앞두고 명절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은 추석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안정 지원을 위해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13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와 올해의 추석 3주 전 기간을 각각 비교하고 분석한 결과다.
이날 관세청이 밝힌 조사결과에 따르면, 농산물 36품목 중 15품목이 상승하고 18품목은 하락했다. 양배추(63.6%), 고춧가루(53.0%), 팥(48.6%), 키위(31.6%), 호두(27.4%), 생강(22.5%) 등은 가격이 올랐다. 반면, 파인애플(-23.7%), 참깨(-21.2%), 된장(-20.2%), 양파(-12.5%)는 떨어졌다.
축산물은 10품목 중 10품목 모두 상승했다. 상승폭은 닭날개(45.8%), 버터(44.2%), 삼겹살(26.8%), 소갈비(20.3%), 기타 냉동돼지고기(18.5%) 순이었다.
수산물의 경우 20품목 중 13품목이 상승한 반면, 7품목은 하락했다. 대게(132.4%), 조기(105.6%), 오징어(74.6%), 꽁치(48.1%), 주꾸미(23.8%), 고등어(20.6%) 등의 가격이 오른 반면, 아귀(-16.7%), 갈치(-13.4%), 임연수어(-11.7%), 명태(-10.2%) 등은 하락했다.
한편, 관세청은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 지원을 위해 이번달 20일과 27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추석 수입 성수품에 대한 가격 동향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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