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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코리아패싱,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어"


"핵전쟁, 가능성 낮지만 대비…전술핵 재배치는 고려 안해"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야당의 '코리아 패싱' 주장을 일축했다.

이 총리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코리아패싱은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현실에서는 안보 당국의 여러 채널이 미국의 상대역들과 미국 시각으로 자정이 넘어서까지 통화를 하고 있다"며 "국제 사회의 대북 조치가 한국과 공조하지 않고는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점에서 코리아 패싱은 있을 수 없다. 군사적으로도 한국의 동의 없이 어떤 것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북핵 진전 단계에 대해서는 "북한 기관지 발표를 보면 남은 단계가 있는 걸로 느꼈으나 상당한 정도까지 진척됐다고 본다"며 "우리가 우려할 만큼 고도화됐다는 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반도에서의 핵전쟁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 총리는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다.

정지연기자 berealjy@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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