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어도비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에 '운전 중 행동 분석' 등 새로운 커넥티드카 기능을 추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는 마케팅 클라우드, 애드버타이징 클라우드, 애널리틱스 클라우드로 구성돼 있다.
운전 중 행동 분석 기능은 음성 명령 등 차량 내 행동 신호를 포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다른 채널에서 발생하는 고객 데이터와 통합해 개인화된 경험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추천 서비스의 경우 위치 데이터와 선호도를 기반으로 패스트푸드 매장 프로모션을 제안한다.
또 '개인화된 차량 내 콘텐츠 제공' 기능이 추가됐다. 가령 자동차 제조사는 맞춤화된 차량 임대 대여 서비스를 음성 메시지로 제공할 수 있다.
오디오 광고 기능도 눈에 띈다. 차량 내 디지털 라디오와 스트리밍 음악 앱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애드버타이징 클라우드를 통해 크로스 채널 마케팅의 일환으로 타깃별 음성광고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어도비는 "광고주들은 구매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선호하는 아티스트와 음악 장르 뿐 아니라 개인화된 음성 광고를 내보낼 수 있다"며 "운전자가 광고를 듣게 되면 마케터는 동영상, 디스플레이, 소셜, 검색 등 다른 채널 전반에 걸쳐 메시지 환기나 전환율을 위한 리타겟팅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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