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KT가 인천 남동공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보안 분야 실증사업'에 나선다.
6일 KT(대표 황창규)는 자사 에너지 관제 플랫폼 'KT-MEG'과 영상보안 서비스 'KT 기가아이즈'를 활용, 인천시·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에너지·보안 분야 실증사업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증사업은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대기업의 사업 경험 이식 ▲노후 공단 고도화 등 지역사회 기여 ▲보육기업의 실질적 사업기회 제공 등 지자체의 공공이익 기여 ▲보육기업과의 동반성장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KT는 KT-MEG을 이용해 남동공단의 전기 사용 데이터를 수집·분석, 제조업 공장 환경에 적합한 에너지효율화 모델을 남동공단 입주기업에 제공하게 된다.
또 사물인터넷(IoT)을 연계한 KT 기가아이즈를 활용, 클라우드 CCTV를 통한 침입감지, 가상의 동선 관리 등 최적화된 지능형 보안체계 모델을 남동공단 보안 인프라 개선을 위해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마트시티 사업협력센터'도 개소, 중소기업들이 보유한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의 시장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에너지·보안 분야 실증사업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와 고객 체험 의견, 현장 적용 경험을 스마트시티 사업협력센터와 연계해 인천지역의 에너지 효율화 관련기업과 인천센터 보육 기업들이 신규 사업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육성 프로그램도 만들어 지원할 방침이다.
윤경림 KT미래융합사업추진실 부사장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KT는 스마트시티 사업협력센터와 연계한 실증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 모델이 정립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KT의 에너지효율화 및 지능형 보안체계 구축 사업의 경험과 리소스를 활용해 지자체, 스타트업, 대기업이 윈윈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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