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이형희)는 국내 처음으로 IPTV에서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B tv 360VR'를 개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B tv UHD edge STB' 가입 고객에 한해 이달 중 순차 적용되며, TV앱에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또 2017 데이타임 에미상(Daytime Emmy) 시상식에서 'Outstanding Interactive' 상을 수상한 바오밥 스튜디오(Baobab Studios)의 VR 애니메이션 'INVASION'도 유료방송 최초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B tv 360VR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성능에 관계없이 다양한 기기로 VR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모컨을 이용해 상하좌우 회전 및 시야각 변경, 확대, 축소를 하면서 V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해외관광청 및 국내외 VR 콘텐츠 전문제작사와 제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VR 관광과 VR 저널리즘 콘텐츠를 중점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창완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B tv 360VR은 기존 모바일 디바이스로 한정되었던 VR 시청경험을 IPTV로 확대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 펼쳐질 VR 생태계 조성과 대중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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