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향해 "5천만 국민이 인질이 된 상태에서 한가롭게 대화타령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핵 위기가 마지막 단계까지 와 있는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화 타령만 하고 있다"며 "또 국방부는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오락가락 행보만 하고 있고,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의 유화정책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러시아에서) 김정은 체제가 보장되면 (북한이) 핵포기를 할 수 있다고 보도가 나오는데 그런 얘기는 벌써 20년 전부터 나왔던 것"이라며 "이제 그런 발언에 현혹되지 말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대북정책을 수립해달라"고 요청했다.
홍 대표는 "핵균형만이 북핵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유효적절한 수단"이라며 "정부는 여권 내부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엇박자를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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