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북한 6차 핵실험과 관련해 4일 '실물경제 확대 점검회의'를 열고 수출·외국인 투자·해외 바이어 동향 등에 대한 상황을 실시간 점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인호 산업부 차관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 산업부는 부처 및 유관기관과 수출, 외국인투자, 기업동향 등에 대한 일일동향 보고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코트라,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에서는 수출, 외국인투자 등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한 '특별상황반'을 즉시 가동키로 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에너지 수급 및 가격 동향, 에너지시설 안전관리, 업종별 특이 동향, 소비·유통 동향, 공공기관 사이버 안전 등의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유관 기관에 지시했다.
이인호 차관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한 상황"이라며 "북한 리스크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산업부와 전 유관기관은 긴장감을 갖고 면밀히 모니터링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필요시 신속한 조치를 통해 불확실성과 불안 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수출 등과 관련한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차관은 "엄중한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북한 리스크가 실물경제에 전이되지 않도록 빈틈없이 상황을 관리하고, 공직기강도 철저하게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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