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1일 '중견기업 정책혁신 범부처 태스크포스(TF)'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TF는 총괄분과와 산업생태계, 글로벌 혁신, 산업·무역 융합 등 3개 실무분과로 구성된다.
이날 총괄분과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총 8개 부처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코트라(KOTRA) 등 유관기관 및 학계, 업계에서 총 21명이 참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TF는 중견기업 관련 업무가 중소기업청에서 산업부로 이관된 것을 계기로, 대내외 여건 변화와 새 정부 국정철학을 반영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기존 중견기업 정책을 전면 재평가하고 혁신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고 말했다.
중견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위기 대응과 안정성 강화에 기여하는 우리 경제의 허리로 꼽힌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중견기업 비중이 전체 사업체 중 0.1%로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낮다. 더욱이 내수·소규모 중심이라 글로벌 경쟁력이 다소 미흡하다고 지적돼 왔다.
이에 정부는 범부처 TF를 통해 유망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 정부 중견기업 정책 혁신방안(가칭)'을 마련해 올 하반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이동욱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강소·중견기업 비중을 확대하고, 중견기업 정책과 산업·무역·통상정책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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