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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北리스크 딛고 반등…기관 '사자'


기관 매수세에 3일 만에 반등 성공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기관 매수세에 힘입은 코스피가 북한 리스크를 딛고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32%(7.55포인트) 오른 2372.29를 기록했다. 이날 보합권에 머물던 코스피는 장 막판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37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83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천270억원, 외국인은 64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리스크를 딛고 나스닥, 다수, S&P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일보다 0.26%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1.33%, 삼성전자우는 0.64%, 한국전력은 0.23% 올랐다.

LG화학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3.12% 상승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반면 포스코는 0.59% 하락했고 네이버도 0.51% 떨어졌다.

중국 공장 가동 중단 소식에 하락했던 현대차는 장중 중국 공장 재가동 소식에 낙폭을 줄이면서 0.69% 하락 마감했다.

신한지주와 삼성물산은 보합으로 마쳤다.

LG전자는 오스트리아 자동차 부품업체인 ZKW 인수 추진 소식이 나온 가운데 10%대 강세로 마감했다.

카카오는 금융부문 가치 개선과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증권사 분석이 나온 가운데 2.52% 상승했다. 장중에는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보험이 1%대 하락했다. 통신업(-0.72%), 섬유의복(-0.56%), 증권(-0.31%), 운수장비(-0.25%) 등도 내렸다.

전기전자(0.92%), 화학(0.58%), 의약품(0.29%)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16%(1.04포인트) 오른 655.00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0원(0.20%) 내린 1124.20원을 기록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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