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오는 3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예정된 가운데, 채권업계에서는 2017년 8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7년 8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 대상 설문응답자의 99.0%가 8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1.25%)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투협 측은 "국내외 경기회복세 지속으로 인한 주요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이 금리 인상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막대한 가계부채의 증가로 기준금리 인상시 원리금상환부담이라는 부작용이 상존하고 있어 8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74개 기관에서 총 100명이 응답했다.
한편 8월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94.6을 기록해 전월 대비 6.7p 상승했다.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다소 개선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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