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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 OTT 기반 종합플랫폼 변신


지역 SO 명칭에도 'OTT방송' 추가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딜라이브가 인터넷동영상(OTT) 서비스를 바탕으로 종합플랫폼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29일 딜라이브(대표 전용주)는 지난해 시작한 OTT 서비스 '딜라이브 플러스'가 이달 중 10만대 판매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딜라이브는 다음달부터 프리미엄급 방송채널에 OTT 박스를 함께 제공하는 딜라이브 스페셜 서비스를 런칭하고, 이동 중 OTT 시청이 가능한 '딜라이브i' 앱을 출시해 N스크린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에 홈쇼핑 앱을 설치, OTT 서비스를 통해서도 상품구매가 가능하도록 해 OTT박스에 대한 활용도를 높인다.

딜라이브는 총 255개 채널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급 디지털 방송과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를 묶어 딜라이브 스페셜 서비스를 내놓는다. 딜라이브 스페셜은 국내 최대수준의 실시간 디지털 방송 채널과 자회사 iHQ가 수급하는 다양한 장르의 VOD, 넷플릭스를 비롯해 80여 개 앱에서 총 1만2천여 편의 무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딜라이브는 이를 위해 기존 HD프리미엄·HD패밀리·HD이코노미로 나뉜 디지털 방송 상품들을 딜라이브 스페셜 서비스로 단순화해 마케팅과 영업적인 측면에서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딜라이브i 서비스는 OTT박스와 모바일, 태블릿에서 사용가능한 N스크린 서비스이며, 현재 딜라이브 플러스에서 제공되고 있는 딜라이브 무비&드라마, iHQ 예능 콘텐츠를 대폭 보강한 총 1천500여 편의 콘텐츠를 모바일로 시청이 가능하다.

다음달에는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에서 티커머스도 가능해진다. 현대홈쇼핑 +Shop, GS My Shop, 롯데 one TV 등 티커머스 채널이 OTT박스 안에 들어오며, 티커머스 채널을 스트리밍으로 서비스하기 때문에 OTT박스를 통해서도 상품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OTT사업 의지 표명, BI도 변경

딜라이브는 OTT사업에 대한 의지를 BI(Brand Identity)변경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딜라이브의 17개 지역 SO명칭을 딜라이브 'oo케이블방송'에서 '딜라이브 oo케이블OTT방송'으로 변경하고, 방송서비스를 기반으로 OTT를 결합한 멀티플랫폼 기업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연말까지 100% 디지털 전환을 완료하고 이에 맞춰 그동안 복잡했던 방송 티어(tier)를 프리미엄 디지털방송으로 단순화한다. 아날로그 대역폭에 고화질 방송은 물론 가입자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명실상부한 멀티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OTT가 딜라이브의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기에 다음달부터 OTT를 전면에 내세우는 혁신적인 전략을 시도한다"며, "특히 타 OTT사업자들과는 달리 딜라이브는 'OTT박스' 유통을 통한 콘텐츠 에코(eco) 시스템을 먼저 만들고 그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들이 확대되는 환경을 구축해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재미있는 혁신적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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