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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아프리카, '트리스타나 올인 전략'으로 5세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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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아프리카 프릭스가 '트리스타나 올인 전략'으로 MVP를 세트스코어 3대2로 제압했다. 아프리카는 오는 30일 삼성 갤럭시와 대결을 펼친다.

아프리카는 28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MVP에 5세트 승리를 거뒀다.

아프리카는 '모글리' 이재하를 '스피릿' 이다윤으로 다시 교체했다. 아프리카는 '정글 룰루' 카드에 이어 잔나가 빠르게 돈을 모으도록 트리스타나의 첫 번째 아이템으로 '고대유물 방패'를 선택하는 강수를 뒀다.

아프리카는 초반부터 거세게 MVP를 압박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바텀 4인 다이브로 타릭과 자야를 잡은 아프리카는 이어진 교전에서도 룰루와 클레드를 교환했다. 조합의 핵심인 트리스타나가 2킬 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바텀 주도권은 아프리카 쪽으로 넘어갔다.

2차 바텀 다이브는 MVP가 저지했지만 여전히 아프리카가 유리했다. 잔나가 11분 40초만에 주요 아이템인 '불타는 향로'를 갖추면서 MVP는 수세에 몰렸다. '포블(포탑 퍼스트 블러드)' 역시 아프리카의 몫이었다.

아프리카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미드 교전에서 신드라와 클레드를 잡은 아프리카는 MVP의 남은 1차 포탑을 모두 파괴했다. 19분 만에 3코어를 완성한 트리스타나는 전장을 지배했다.

잔나와 룰루의 지원을 받은 트리스타나의 공격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MVP의 챔피언을 차례로 암살한 아프리카는 MVP의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하고 바론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MVP의 넥서스로 돌진했다. MVP가 저항했지만 버틸 힘이 없었다. MVP 전원을 잡고 에이스를 띄운 아프리카는 넥서스를 파괴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를 지배한 트리스타나는 11킬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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