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 탄도 미사일"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군이 지난 26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군 관계자는 28일 기자 브리핑에서 "군은 지난 26일 북한이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직후 당시 최대 고도와 비행거리, 박사 각도 등의 재원 만으로 300mm 방사포 등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로 잠정 평가했다"며 "이후 한미의 공동 평가 결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중간 평가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세부 미사일 종류와 재원은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최초 300mm 방사포로 판단한 이유에 대해서는 "북한이 발사할 당시 불상 발사체 초기 데이터 고도, 사거리만을 근거로 분석했을 때 300mm에 가장 근접하다고 최초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간 결론으로 최종 결론은 한미의 추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이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발사에 관련해 고도는 50여 km로 발사 각도와 속도는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다만 발사 각도에 대해서는 "평상시와 다른 각도로 평가된다"면서 새로운 종류의 미사일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은 북한이 백령도와 연평도 점령 훈련을 벌인 것과 관련해 "군은 적의 도발을 대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고 적이 도발하면 처절히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군은 "군은 저강도, 고강도를 떠나 대한민국 국민과 영토를 보존하기 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