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 적용 아파트가 국내 첫 1만 세대를 돌파했다.
27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이달 은평 백련산힐스테이트 4차(963세대), 영통 힐스테이트(2천140세대) 입주가 진행, 자사 스마트홈 서비스가 적용된 실 입주 아파트가 1만 세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기본 탑재된 아파트는 지난해 현대건설의 서울 목동, 평택 송담, 충남 당진 3개 단지(2천954세대)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올해는 SK건설의 부산 센텀리버, 현대건설의 경남 창원 감계, LH공사의 부천 옥길, 범일 좌천의 3천948 세대까지 입주를 끝낸 상황이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은 조명, 난방, 대기전력차단 등의 세대별 기본 서비스는 물론 각 아파트 단지별 공지사항, 주민투표, 엘리베이터 호출, 관리비등을 공용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 65개 제조사의 300여 가전기기 모델과 연동,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공기질케어 등의 특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SK텔레콤은 현재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등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5곳을 포함, 국내 25개 주요 건설사들과 제휴를 맺고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 대상으로 스마트홈 서비스의 기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올 연말이면, 사물인터넷(IoT) 아파트의 실입주는 전국 15개 단지 1만5천여 세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다음 달 초 분양 예정인 성남시 최대 아파트 단지인 '산성역포레스티아'에도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산성역포레스티아 단지는 성남시 산성역앞에 위치하며,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포스코건설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 3곳이 시공사로 나선다. 해당 단지는 총 4천1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오는 2020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이 단지에는 SK텔레콤의 스마트홈 기본 기능은 물론, 세대별 거실과 안방, 침실, 부엌 등에 조도 조절이 가능한 LED감성 조명이 기본 제공돼 스마트홈앱을 통해 영화모드, 절전모드, 수면모드 등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은 "스마트홈 인증 주택 적용 단지가 1만 세대를 넘은 것은, 재건축 조합, 건설사, 부동산 시행사 등 관련 업계에서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 품질을 인정한다는 의미"라며,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 및 도입을 통해 국내 스마트홈 사업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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