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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그룹주, 이재용 부회장 재판 앞두고 상승


이 부회장 오후 1심 선고 예정…오너리스크에도 대체로 상승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삼성그룹주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6분 현재 삼성전자는 0.21%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갤럭시노트8을 공개한 가운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갤럭시노트8 대표 수혜주로 거론되는 삼성전기도 0.10%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가 유럽 판매허가를 취득한 가운데 1.43%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텔신라는 이 부회장의 부재에 따른 이부진 사장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0.47% 상승 중이다.

이 외에도 삼성SDI(0.26%), 삼성엔지니어링(4.43%), 삼성중공업(3.26%), 삼성생명( 0.42%) 등이 오르고 있다.

이들 삼성그룹주는 이 부회장의 공판을 앞두고 오너 리스크가 부각됐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양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피고인 5명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경영 승계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비선실세였던 최순실 씨에게 400억대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특검은 지난 7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 형을 구형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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