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엠게임과 수익 배분율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룽투코리아가 결국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리소스를 배제한 '열혈강호 모바일'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다.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는 모바일 게임 '열혈강호 포 카카오'를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발표했다.
이 게임은 룽투코리아의 모회사인 중국 룽투게임이 개발한 '열혈강호 모바일(热血江湖手游)'의 한국 버전이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은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해 중국과 중화권 시장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룽투코리아는 기존 '열혈강호 모바일'의 게임성은 이어가면서도 그래픽 리소스는 전면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이 회사는 한국 출시를 앞둔 '열혈강호 모바일' 수익 배분율을 놓고 엠게임과 갈등을 빚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그래픽 리소스를 쓰지 않는 쪽을 택한 셈이다.
룽투코리아는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그래픽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도 원작의 감성을 충실히 반영해 현지 로컬라이징 작업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열혈강호 포 카카오'는 정파·사파의 세력전, 보스전, 전장 등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다채로운 의상, 탈 것, 문파, 결혼 등 다채로운 재미를 담은 점이 특징이다.
이홍의 룽투코리아 게임사업본부장은 "하반기 룽투코리아의 야심작 '열혈강호 포 카카오'는 카카오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만화 '열혈강호' 마니아층은 물론 국내 게이머 모두 만족할 만한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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