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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팜' 中 창업기관 영락창신공간과 업무협약


韓·中 스타트업 성장 돕는다…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스마일게이트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청년 창업지원 인큐베이션 센터 오렌지팜이 중국의 창업기관인 영락창신공간(대표 류회우, 이하 이노엔젤)과 한·중 양국 우수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 중관촌 내 위치한 오렌지팜 베이징센터에서 체결된 MOU 협약식에는 서상봉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센터장과 류회우 이노엔젤 대표 등 양사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국 스타트업 중국 현지 정착 및 육성 프로그램 ▲중국 비즈 네트워크(현지 파트너, 투자자, 정부기관 등) 연결 프로그램, ▲중국 현지 전문가(법률·세무·노무·특허 등)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의 교류확산을 위해 정기적으로 교류회 및 데모데이를 공동으로 기획할 예정이며, 한국 진출을 원하는 중국의 스타트업에게 한국 오렌지팜에 입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오렌지팜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중국 진출 프로그램인 '고 글로벌 랩 4기'와 오렌지팜 베이징 센터 입주사 등 총 12개의 스타트업들에 대한 성장 지원도 돕기로 했다.

이노엔젤은 세 차례 창업과 엑시트를 경험한 이죽 대표가 설립한 중국의 엔젤투자기관 이노엔젤기금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다. 약 3천400억원 규모의 투자기금을 운용 중인 이노엔젤기금의 지원을 받는 이노엔젤은 베이징·상하이·선전 및 미국 LA에 인큐베이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상봉 오렌지팜 센터장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오렌지팜 베이징센터는 한국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를 찾아 발굴하고 있다"면서 "중국 진출이 필요한 한국 스타트업이 오렌지팜 베이징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기회를 얻어가길 희망하며 베이징센터는 해당 스타트업이 중국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팜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운영하는 청년 창업 인큐베이션 센터로 2014년 4월 출범했다. 서울 서초센터와 신촌센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운영 중인 부산센터, 이번에 이노엔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베이징센터까지 총 4곳의 인큐베이션 공간을 마련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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