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한섬이 국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남성복 브랜드 '시스템옴므' 상품 라인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17일 한섬은 패션모델 출신 권철화 아티스트와 협업한 '시스템옴므X권철화' 라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과 함께 중국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품 라인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한섬 관계자는 "최근 권철화씨는 루이비통 맨즈웨어 컬렉션에 초대될 정도로 국내외 패션업계에서 스타일과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남성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 라인의 콘셉트는 '어 맨 인 더 무드(A MAN IN THE MOOD)'다. 소년·도시 남자·몽상가 등 3가지 키워드를 표현한 권철화 작가의 드로잉(선으로 묘사한 그림)과 회화를 티셔츠, 아우터, 니트, 액세서리 등 총 17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가성비'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가격을 기존 시스템옴므 대비 15%~25% 낮췄다. 아이템별로 티셔츠 9만5천원~21만5천원, 아우터 52만원~62만원, 니트류 27만5천원~34만5천원, 액세서리류 4만5천원~29만5천원이다.
한섬은 이번 협업 라인을 국내 29개 매장을 비롯해 더한섬닷컴,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과 그레이하운드 편집숍, 중국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 입점 매장에도 동시에 출시한다.
한섬은 자사 브랜드 중 해외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시스템옴므의 상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권철화 작가를 시작으로 국내 신진·유명 아티스트를 비롯해,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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