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자유한국당이 의원총회를 통해 미군의 전술핵 배치를 당론으로 의결했다.
정용기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16일 의원총회 기자 브리핑에서 "북한은 사실상의 핵 보유국이 되었다.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깨뜨린 것은 북한"이라며 "전술핵 배치를 통한 핵균형만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킨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을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했지만, 평화는 구걸하는 것이 아니다"며 "평화는 일전불사의 단호함으로 지켜내는 것"이라과 말했다.
정 대변인은 "맨손으로 맞서 싸울 수 없다. '이에는 이'고 '핵에는 핵'"이라며 "전술핵 배치는 명백히 북핵에 대한 억지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노예가 되도록 놔둘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늦었다고 생각 들 때가 가장 빠를 때"라며 "북핵에 손놓은 문 대통령을 대신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전술핵 배치를 통한 대한민국 한반도 핵안보 국방력 강화를 통해 안보국난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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