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17억2천400만원을 지급받았다.
14일 LG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이 기간 회사로부터 급여 7억9천100만원과 상여금 9억3천300만원을 수령했다.
LG전자는 조 부회장의 상여금 지급 사유와 관련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2015년 대비 증가한 것과 시그니처 출시를 통한 프리미엄 제품력 강화 및 육성사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필요역량 확보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는 정도현 LG전자 사장은 이 기간 7억7천800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정 사장의 상반기 보수는 급여 4억7천만원과 상여금 3억800만원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정 사장의 상여금 지급 사유와 관련해 "회사의 재무책임자로서 현금흐름의 개선, 안정적인 유동성 관리, 법무·IT 등 사업지원 체계 고도화 추진 등 전사 재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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