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광복절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 이모티콘이 한시적으로 트위터에서 쓰이게 됐다.
11일 트위터 코리아는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주권 회복과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대화를 독려하기 위해 특별 이모티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념 이모티콘은 일반인 트위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되었다는 특별한 의미도 지니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 7월 국가보훈처와 함께 광복절 이모티콘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해 후보작에 대한 이용자 투표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투표 결과, 대학생 김예진(20세)씨가 제출한 안중근 의사의 '잘라진 약지' 손도장 디자인이 최종 당선됐다.
트위터의 광복절 기념 특별 이모티콘은 안중근 의사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이용자들이 광복절의 의미와 역사를 담은 내용의 대화에 '#광복절' '#광복72주년'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독립운동가' '#대한민국만세' 등의 해시태그를 트윗하면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 모양 이모티콘이 11~16일 자정까지 자동으로 나타난다.
한편 트위터는 전세계 이용자들이 주목하는 각종 이벤트가 있을 때 캠페인 이모티콘을 한시적으로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선사해왔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삼일절에 유관순 열사를 모티브로 제작된 이모티콘을 제공했으며, 올해 대통령 선거와 작년의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는 기표 모양 이모티콘을 서비스한 바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