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페이스북이 새로운 TV 서비스로 알파벳 산하 유튜브가 장악한 온라인 TV 광고시장을 공략해 매출성장을 촉진할 전망이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오리지널 TV 콘텐츠 서비스에 최적화한 TV 플랫폼 워치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과 데스크톱, 노트북, TV 등의 다양한 기기에서 구현할 수 있으며 버즈피드나 테이스트메이드, ATTN 등과 같이 자체 제작한 방송 콘텐츠를 제공한다.
페이스북은 이 워치 서비스를 10일부터 정식으로 제공한다. 다만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이달 28일경 모든 이용자들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이 플랫폼으로 시청할 수 있다.
워치 서비스는 최근 젊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고화질 영상이나 미니 시리즈같은 콘텐츠에 초점을 맞춰 경쟁사 스냅챗을 견제하고 유튜브 광고주를 조준하고 있다.
페이스북 이용자도 누구나 워치 서비스를 통해 개인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전문 제작자나 미디어 업체들도 워치 플랫폼을 이용해 TV 서비스를 보다 쉽게 제공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워치 서비스에서 올린 중간 삽입광고 수입의 55%를 제작자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최근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독점 공급에 수백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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