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영업이익 376억원…전년比 반토막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017년 2분기에 매출액 2천586억원, 영업이익 376억원, 당기순이익 30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 2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7%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6%, 66% 감소했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 1천740억원, 북미·유럽 287억원, 일본 105억원, 대만 93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361억원이다.

제품별 매출로는 '리니지' 338억원, '리니지2' 167억원, '아이온' 108억원, '블레이드앤소울' 390억원, '길드워2' 136억원, 모바일 게임 93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2017년 상반기에 모바일 게임 3종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고 강조했다. 상반기 모바일 게임의 매출은 1천171억원이며 전체 매출에서 24%를 차지했다. 2분기 매출 비중은 36%이다.

엔씨소프트는 주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아이온'과 '블레이드앤소울' 기반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