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웹젠이 HTML5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뮤 오리진'의 개발사 천마시공과 HTML5 게임사인 후딘, 37후위 등 중국 업체들과 '뮤 온라인' IP를 기반으로 한 HTML5 게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뮤' IP로 개발된 HTML5 게임들은 중국에 우선 출시되며, 향후 국내 서비스는 웹젠이 맡게 된다. 개별 계약일과 계약조건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웹게임 개발 및 서비스 기술이 우리나라 보다 상대적으로 앞선 중국의 유력 업체들과 손잡아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TML5 게임은 PC와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에서 웹브라우저에 접속하면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말한다. 모바일 기기용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별도 게임기가 필요 없고 스마트기기에서 안정적으로 접속이 가능해 유력한 차세대 게임플랫폼으로 꼽히고 있다.
초기에는 HTML5를 이용해 비교적 간단한 캐주얼 게임이 주로 제작됐으나, 웹게임이 주요 게임시장으로 자리잡은 중국에서는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했다. 현재 중국의 HTML5 기술은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만들어질 정도로 향상됐다.
웹젠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 이후 HTML5 게임들이 스마트 기기 등에서 중요한 차세대 게임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국내·외 업체들과 기술 개발 및 협력·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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