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CJ E&M은 1인 창작자 지원 사업인 '다이아 티비(DIA TV)'가 연말까지 파트너 크리에이터 2천팀 확보를 목표로 한다고 2일 발표했다.
규모의 경제를 구현, 크리에이터의 수익성을 높여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CJ E&M은 지난 2013년 7월 국내 최초로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 사업을 시작했다. 7월말 기준 파트너 크리에이터 총 1천300개 팀, 구독자 수 1억 1천만 명, 월간 조회수는 15억회 이상을 기록했다.
다이아 티비는 올해 목표를 ▲직업으로서의 크리에이터 가치 제고를 통한 일자리 창출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1인창작자 관련 산업 활성화 및 다각화에 따른 시장 확대로 잡았다.
지난 2013년 1호 파트너 크리에이터 대도서관과 협업 관계를 맺은 CJ E&M ‘다이아 티비’는 제2, 제 3의 대도서관 양성을 위해 ▲전용 스튜디오 제공 ▲동영상 제작 기법 전수 ▲저작권 관리 ▲음원 ▲콘텐츠 유통 노하우 ▲다국어 자막 서비스 ▲광고 및 협찬 등 다양한 지원을 했다.
그 결과 현재 ▲대도서관 ▲데이브 ▲밴쯔 ▲씬님 ▲원밀리언 ▲토이몬스터 ▲허팝 등 구독자 100만명 이상을 보유한 1인 창작자가 7개 팀에 달한다. 또한 이들을 포함한 5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창작자가 33개 팀, 30만명 구독자 이상이 75개 팀, 10만명 이상 200개 팀 등 총 1천300개 팀의 파트너와 상생하고 있다. '다이아 티비'는 올해 말까지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총 2천개 팀까지 늘릴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 한다. 지난 4년간 유튜브 기준 다이아 티비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총 253억회에 달한다. 전 세계 75억 인구가 평균 3번 이상 시청한 수치며, 실제 월간 조회수 중 40%인 6억회 이상이 글로벌에서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헤이잇츠페이(heyitsfeii, 미국) ▲써니다혜 (Sunnydahye, 인도네시아) ▲샌디맨디(sandy mandy, 대만) ▲오빠까올리(태국) 등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30개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 320개 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CJ E&M '다이아 티비'는 올해 말까지 총 2천개 팀의 파트너를 보유했을 때 전체의 30%인 600개 팀의 글로벌 창작자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MCN 사업자의 콘텐츠 조회수 수익 분배, 기업 협찬·광고 수익 분배 등 고유의 역할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1인창작자와 연계한 커머스 사업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크리에이터 관련 캐릭터 상품을 론칭하는 라이센스 사업, 소셜커머스와 협업을 통한 마케팅 사업 등을 검토하고 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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