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의 담뱃세 인하 추진에 대해 "이제 와 세금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것은 박근혜 정권과 다를 바 없는 제2의 국정농단"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자유한국당의 국민 우롱이 도를 넘고 있다. 자신들이 제멋대로 올린 담뱃세, 유류세를 아무 사과와 반성 없이 정략적으로 다룬다"며 "국민이 낸 세금까지 정략적으로 다루는 것은 그 당의 뼛속에 남은 국정농단 수법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의도는 문재인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딴지를 걸어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조세 정상화를 가로막으려는 심보"라며 "이쯤되면 자유한국당이 아무리 혁신안을 갖다붙여도 극소수 재벌 부자를 위한 정당임을 실토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자신들이 야당이 되고 나니 국민 건강권을 더 이상 지킬 필요는 없는지 말하는 게 순서"라며 "혈세를 가지고 장난치는 자유한국당은 국민 우롱을 중단하고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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