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IBM이 미국, 호주, 영국 등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설립한다.
이로써 IBM은 전 세계 6개 대륙 19개국에 걸쳐 60여 개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게 된다.
26일 한국IBM에 따르면 IBM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와 호주 시드니, 영국 런던(2곳)을 포함한 총 4개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구축하기로 했다.
IBM은 고객들이 코그너티브 기능을 갖추고 데이터 우선으로 설계된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새로 구축되는 데이터센터는 기업들이 150개 이상의 API와 서비스를 활용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축 인터넷주소(URL)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틀리(Bitly), 세계적인 자원개발 회사 핼리버턴(Halliburton) 등이 이미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내 고객의 경우 지난해 8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SK(주) C&C와 공동으로 구축한 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존 컨시다인 IBM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부문 총괄은 "IBM은 전세계 거의 모든 시장에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각 지역별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동시에 높은 성능과 보안성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많은 기업들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뛰어난 클라우드 인프라와 코그너티브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IBM은 이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클라우드 역량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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