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기업인 대화, 그룹 총수 상당수 참석할 듯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대화'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당초 예상대로 첫날인 27일에는 자산규모 순위 짝수 그룹과 오뚜기가, 둘째날인 28일에는 자산규모 순위 홀수 그룹이 참석한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농협을 제외한 15대 그룹과 오뚜기와 간담회 일정을 최종적으로 공지했다. 간담회는 27일, 28일 이틀간 오후 6시부터 청와대에서 열리며, 첫날에는 자산규모 순위 2위인 현대차를 비롯해 LG(4위), 포스코(6위), 한화(8위), 신세계(10위), 두산(12위), CJ(14위)와 오뚜기가 참석한다.

둘째날인 28일에는 자산규모 1위인 삼성을 비롯해 SK(3위), 롯데(5위), GS(7위), 현대중공업(9위), KT(11위), 한진(13위) 등이 참석한다.

한편 대한상의에 따르면 재계에서는 그룹 총수 상당수가 참여하며, 총수가 참여하지 못하는 그룹들은 전문경영인이 대신 참여한다.

현재까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등이 참석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해왔다. 행사를 주관하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틀 모두 참석한다.

다만 현대자동차, 롯데, GS, 두산 등은 아직 공식적으로 참석자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