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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버터 가전, 에너지위너상 5개 수상


인버터 기술 탑재한 정수기·제습기·건조기·냉장고 상 받아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5개 상을 획득했다. 수상 제품은 모두 인버터 기술이 적용된 가전이다.

LG전자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열린 '제20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에너지대상 3개와 에너지위너상 2개를 수상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에너지대상은 ▲퓨리케어 슬림 업다운 정수기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트롬 건조기 등 3개 제품이, 에너지위너상은 ▲디오스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 등 2개 제품이 받았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비영리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환경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후원하며 에너지효율이 뛰어난 기술 또는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수상 제품은 모두 LG전자의 인버터 기술을 담고 있다. 인버터는 가전제품을 작동시키는 핵심부품인 모터와 컴프레서가 꼭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도록 운동 속도를 조절해주는 기술이며, 가전의 성능과 에너지효율을 높인다.

직수 방식의 퓨리케어 슬림 업다운 정수기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덕션 히팅(IH) 기술을 탑재했다. 꼭 필요한 만큼만 물을 차갑게 해 주고, 빠른 시간 안에 40℃, 75℃, 85℃ 등 3단계 맞춤형 온도로 물을 데운다.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휘센 제습기는 실내 습도에 따라 컴프레서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한다. 동급의 정속형 제습기 보다 제습 속도는 30% 빠르고 전기 사용량은 43.5% 적다.

트롬 건조기는 냉매가 순환하며 발생한 열을 건조에 재사용하는 히트펌프 방식에 인버터 기술을 결합한 전기식 건조기다. 건조량 5㎏ 1회 기준 전기요금이 135원(에너지모드 기준)에 불과하다.

디오스 냉장고는 고효율·고성능·저소음 등의 특성을 갖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내장했다. 일반 냉장고에 들어가는 정속형 컴프레서 냉장고에 비해 에너지효율이 최대 30% 이상 높다.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고효율 스크롤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세계 최초로 실내기와 실외기에 각각 온도센서와 습도센서를 탑재해 에너지효율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친환경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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