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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금호타이어 상표권 12.5년 사용' 산은 제안 수용


금호아시아나그룹 "이사회 결정 존중…겸허히 받아들일 것"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금호산업 이사회는 18일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에 대한 4번째 이사회를 열고, 산업은행이 수정 제안한 12.5년(사용요율 0.5%)의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을 받아들이기로 결의했다.

금호타이어 상표권은 특정기간 보상금을 받고 거래하는 대상이 아니므로, 기업 회계 원칙과 거래 관행상 정해진 정상적인 방법(매년 상표 사용료 수취)으로 상표권 사용 계약을 체결할 것을 결의했다는 것이 이사회 측의 설명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산업 이사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직원들은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 반대를 재결의하고, 모든 부서장들이 나서 전방위 자구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호타이어 일반직·현장관리직·연구직 사원들은 지난 13일 해외 부실매각 반대를 결의하고 전 임원이 더블스타로 매각 시 총사퇴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으며, 임직원과 부서장들은 매각 위기에 처해 있는 회사의 경영 정상화 방안 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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