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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생체인증 로그인·결제 OK…업계 최초


"지문으로 '쓱', 홍채로 '착'…안전한 모바일 쇼핑"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11번가가 국내 오픈마켓 최초로 생체인증을 통한 로그인과 결제기능을 제공한다.

11번가는 애플리케이션에 생체인증 기술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으로는 생체인증이 가능한 모바일 기기로 11번가 이용 시, 홍채 및 지문인식으로 간편하게 로그인과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단, 홍채 인증은 삼성 갤럭시 S8/S8+ 및 갤럭시 노트 FE에 한해 지원된다.

생체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11번가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해당 기기로 11번가 앱에 접속해 생체인증정보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간편결제 십일페이(11Pay)에 삼성 패스의 홍채인증 서비스와 지문인증 서비스를 추가해 기존 결제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홍채 카메라 응시하거나 지문을 대는 것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11번가의 생체인증 기능은 삼성전자의 생체인증 서비스인 삼성 패스와 FIDO(Fast IDentity Online)의 인증기술을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안 인증기술을 자랑한다. 삼성 패스는 세계 최초로 홍채인식 기술을 적용한 인증 서비스이며, FIDO표준은 핀테크 확산과 함께 비밀번호·인증서·OTP 등 기존 인증 방식들을 대체하며 차세대 주요 인증 수단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SK플래닛 김현진 플랫폼개발단장은 "이번 생체인증 기능을 추가하면서 11번가는 모방·복제·도난에 대한 걱정을 덜고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생체인증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을 계속해서 확대해 가면서 보안성과 편의성을 모두 담보하는 최적의 쇼핑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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