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유튜브 휩쓴 인기 동영상과 채널은?

[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트와이스의 'Knock Knock'이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며 올 상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POP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다.

키즈 콘텐츠에서는 타요 관련 영상이 인기 영상으로 등극했으며, 유명 가수의 노래나 춤을 따라하는 커버 영상들도 화제를 모았다.

12일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는 올 상반기 동안 전 세계 사용자들이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K-POP 뮤직비디오, 국내 인기 영상 및 구독자 수 증가 기준 가장 많이 성장한 유튜브 채널을 발표하며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POP 뮤직비디오 부문에서는 트와이스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Not Today'와 타이틀곡 '봄날'이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다. 빅뱅의 더블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와 'LAST DANCE'는 각각 3위와 7위를 기록했다.

키즈 콘텐츠의 인기도 여전했다. 위험에 처한 타요 학교를 구출하는 슈퍼 윙스를 상황극으로 재연한 'Go Go Super Wings, Tayo School is Under Attack by Monster Bugs'이 1억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상반기 인기 키즈 영상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한강에 빠진 타요 장난감을 구하는 장난감 상황극 'Tayo be careful! Tayo Bus in Real Life. Tayo bus falls into River'가 나란히 2위에 올랐다.

커버 영상에서는 JFlaMusic이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에드시런의 'Shape of You'를 커버한 'Ed Sheeran - Shape Of You(cover by J.Fla)'가 크게 주목받아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곡에 맞춰 화려한 댄스 실력을 선보이는 1MILLION Dance Studio의 'Shape of You - Ed Sheeran / Lia Kim Choreography'가 2위로 그 뒤를 이어 커버 영상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보여줬다.

가장 많이 성장한 유튜브 채널로는 'Kids TV HD EggVideos.com'가 꼽혔다. 해당 채널은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을 자유롭게 갖고 노는 채널로, 해외 구독자 비중이 99%에 달하며 올 상반기 가장 많이 성장한 채널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올 상반기에는 한류, 키즈 콘텐츠뿐만 아니라 K-POP 아티스트 및 기획사 채널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공식 채널 'ibighit'와 방탄소년단의 연습 영상이나 무대 백스테이지, 일상 등을 공유하는 'BANGTANTV'가 각각 2위와 1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