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라인업에 'Q6' 추가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라인업에 'Q시리즈'를 추가했다. Q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중저가 스마트폰 사이에 있는 중간 가격대 제품군이다.

LG전자는 Q시리즈 첫 번째 스마트폰 'Q6'를 공개했다. Q6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6의 일부 디자인과 기능을 계승한 점이 특징이다.

파생모델인 Q6플러스 또한 공개됐다. 이 제품은 Q6보다 램(RAM)과 내부 저장공간 용량이 크다. Q6는 3GB 램과 32GB 저장공간을, Q6플러스는 4GB 램과 64GB 저장공간을 갖췄다.

LG전자는 오는 8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중동아프리카 등에 Q6와 Q6플러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Q시리즈가 고가형 G·V시리즈와 저가형 X·K시리즈 사이의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6 화면비·광각카메라 계승

Q6는 G6에 처음으로 적용된 5.5인치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비는 18대9, 해상도는 풀HD다.

제품의 가로와 세로, 두께는 각각 69.3mm, 142.5mm, 8.1mm로 청소년이나 여성이 한 손으로 조작하기에도 부담이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면에는 500만화소 광각카메라가 적용됐다. 화각은 100도로, 7~8명이 한 번에 셀피(selfie)를 찍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후면에는 1천300만화소 싱글카메라가 장착됐다. 사용자는 촬영 시 화면비를 1대1, 4대3, 16대9, 18대9 등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음식 촬영 모드 ▲움직이는 사진을 만들 수 있는 GIF 모드 ▲1대1 비율의 사진을 촬영하고 결과물을 하단에 비춰주는 스퀘어 카메라 기능 등 G6에 적용된 카메라 기능도 지원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Q6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기능들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준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