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롱주, 삼성의 버팀목 공략하며 1세트 승리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롱주 게이밍이 삼성 갤럭시의 버팀목인 미드와 바텀을 집중 공략해 선취점을 올렸다.

롱주는 28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라운드에서 삼성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롱주는 시작부터 삼성의 미드를 계속 노렸다. 리 신이 계속 미드를 공략하면서 '크라운' 이민호의 빅토르는 3번이나 사망,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정글 교전에서 그라가스를 끊은 롱주는 삼성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고 빅토르를 다시 잡으며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다.

불리한 삼성이 자이라를 두 번 끊으며 반격하자 롱주는 바텀으로 돌진해 케이틀린을 잡았다. 협곡의 전령을 소환한 롱주는 삼성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 글로벌 골드 차이를 4천 이상 벌렸다.

4킬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급성장한 '커즈' 문우찬의 리 신이 정글을 장악하면서 삼성은 수세에 몰렸다. 리 신의 갱킹으로 탑을 지키던 케이틀린과 브라움을 모두 잡은 롱주는 탑 1차 포탑도 파괴하며 스노우볼을 계속 굴렸다.

삼성이 귀환하던 리 신을 끊고 탑 1차 포탑을 파괴하긴 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사고에 불과했다. 순식간에 바론을 사냥한 롱주는 삼성의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했다. 삼성이 바텀을 홀로 압박하는 레넥톤을 노렸지만 빅토르가 함께 죽으면서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탑 억제기를 파괴하고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한 롱주는 압박을 이어갔다. 삼성이 끈질기게 버티자 롱주는 클레드를 포위해 잡고 두 번째 바론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한타에서 브라움을 제외한 삼성 전원을 잡은 롱주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