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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6·25 미군 참전용사와 가족 초청 행사 진행


2013년부터 5년째 감사행사 가져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효성이 27일(현지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병참본부에서 6·25 참전용사와 가족에 대한 감사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연합군으로 참전한 미군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중에서는 효성이 지난 2013년부터 처음으로 시작해 5년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참전용사 65명과 가족 200여명이 감사 행사에 초청됐다. 미 육군 군수 사령관 구스타브 페르나(Guestave F. Perna) 대장, 토미 배틀(Tommy Battle) 헌츠빌 시장, 김성진 주미 애틀란타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이종복 효성USA 전무는 "자유와 평화를 위해 피흘린 6·25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효성은 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효성USA가 위치한 앨라배마주는 6∙25 참전 퇴역군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약 1만6천명의 한국인과 50여개 한국계 기업이 상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효성USA는 참전용사 감사 행사 외에도 앨라배마 주립대에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양국 간의 문화교류를 넓히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한국어 교육과정에 장학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지난 2012년부터 6·25 참전용사의 낙후된 주택을 보수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2014년부터 전국 주요 사업장 인근의 국립묘지와 1사1묘역 협약을 체결하고 묘역정화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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